UNICEF

유니세프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직후인 1948년 한국 내 아동 구호사업을 시작했습니다. 1950년 한국전쟁 발발 3개월 전 한국 아동과 여성을 위해 시작된 긴급구호사업은 이후 상설 구호사업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유니세프와 대한민국 정부•국민은 45년 동안 보건, 교육, 영양 및 기타(나병 및 폐결핵 치료제 제공, 수도 설비 전문인력 양성 등) 분야에서 함께 한국의 아동과 여성을 지원하면서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함께 노력했습니다. 대한민국이 1950년부터 1993년까지 약 40년간 유니세프로부터 받은 총 지원액은 약 2,300만 달러입니다.

1990년대에 들어서 대한민국은 유니세프로부터 재정적인 지원을 받는 수혜국에서 졸업하여 도움을 주는 공여국이 되었습니다. 1994년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설립되어 민간부문을 대상으로 유니세프의 기금 모금과 아동 권리 옹호 활동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2017년 유니세프는 대한민국과의 협력관계를 한층 발전시키고자, 유니세프 본부 공공파트너십국(Public Partnerships Division)의 직속 기구인 유니세프 서울연락사무소를 개설하여 유니세프와 대한민국 정부•국회 및 타 주한 유엔•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유니세프 집행위원회의 자랑스러운 이사국으로 23년 가까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유니세프의 주요 정부 파트너 중 하나로, 2020년까지 총 7,500만 이상의 취약계층 아동이 대한민국 정부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유니세프는 유엔 내에서 가장 많은 한국 국적 직원 수(2019년 기준 120여명)를 자랑하는 유엔기구 중 하나입니다.